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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그림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일러스트 집을 보지 않은 이상, 만화에서 스토리는 그림보다 우선한다.

만약 당신이 만화기획자 또는 만화기자라면 스토리와 그림 중 하나를 선택을 해야 한다면 어떤것을 선택할 것인가?

나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스토리 우선이다.
화려하고 미려하고 아름다운 그림도 좋기는 하지만 정작 중요한것은 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도박 묵시록 카이지를 보면 그림 참 독특하다.
만화의 그림체가 기존의 만화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러나 이 만화를 보고나면 이 그림체야 말로 이 만화에 가장 어울리는 그림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스토리가 그림을 압도한다.
이 만화를 보면서 단지 그림을 가지고 만화를 판단 한다는 것은 엄청난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이 만화를 보려하는 사람들은 그림체만 보고 만화책을 덮는 우는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도박묵시록 카이지>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화풍이지만 이 작품을 본 후 노부유키 작가의 팬이 되어 버렸다. 그의 모든 작품은 스토리가 그림체를 앞도하고 있었다.>





그럼 만화가나 기획자는 어떻게 해야 좋은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까?

앞서도 필자가 이야기 했지만 만화기획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만화 소재 발굴 이다.
만화를 기획하려 하는 만화가와 기획자는 아이디어와 소재를 찾되 기존에 있던 소재를 벗어나는 것이 좋으며 기존 소재를 이용하려면 전혀 다른 시각에서 그 소재를 바라 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삼국지연의는 우리나라 아니 동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중 하나인데 만화관련 사이트에서 삼국지를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삼국지 관련 작품들이 검색된다. 그 많은 작품중에서 어떻게 차별화를 둘것인가는 기획자와 작가에게 달린 문제다.

고인이 되신 고우영 화백처럼 유비를 아주 치졸하고 몰락한 왕가의 자손으로 표현 하거나  또는 <창천항로>의 곤타 작가처럼 조조를 주인공으로 하는 식의 전혀 다른 시각에서 삼국지를 바라본다면 기존의 만화와는 분명 차별화를 둘 수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유명한 소재를 만화의 소재로 삼는다면 분명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꼭!!

박수영의 <삼국장군전>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하는 삼국지는 같으나 장군이 변신을 하고 각종 기계병기의 등장으로 삼국지 중에서 가장 특색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


첫째 만화작품을 만들 때 초반에 독자를 확 잡아 당겨야 한다.

필자가 수많은 만화책을 읽는 동안 느끼게 된 것은 모든 만화는 초반에 대부분 이 만화 재미있다, 재미없다가 판가름 난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형식은 기본적으로 기승전결을 가지고 전개 하지만 독자를 끌기 위해서는 첫 부분에 만화의 결말이나 가장 클라이맥스 되는 부분을 보여 주며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 낸 후 다음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다.

이야기의 구성을 결-기-승-전-결형태로 스토리를 구성해 보자.



두 번째 방법은 복선을 이용한 스토리 전개 방법 활용이다.

이 방법은 만화나 드라마, 영화 등 많은 분야에서 이용하는 방법이므로 복선 연출에 대해서 따로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단 주의 해야 할 것은 만화스토리 전개상 복선이 너무 자주 등장하면 독자들이 자칫 흥미를 잃기 쉬우므로 가끔 등장인물의 중얼거림이나 특이한 소품 등을 통해 복선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은 스토리를 이끌어 낸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주인공의 시련이나 주인공에 반대되는 적의 힘(?)을 조절하여 만화 스토리를 전개해야 한다.

주인공의 적이 강하면 천천히 힘을 키워 나중에는 그 적을 쓰러트리는 형식으로 전개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명한 작품인 드래곤 볼에서 가장 강한적은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마인부우라는 캐릭터인데 주인공인 손오공이 어릴 적에 마인 부우를 만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손오공이 바로 죽어버려 더 이상 이야기를 이끌고 갈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여러 가지 사건을 거치면서 점점 강해져 가고, 나중에는 우주 최강의 전투인 으로 거듭남으로서 마인 부우를 물리칠 수 있었다.
이처럼 주인공의 시련이나 반대되는 적은 점점 강한 적으로 등장시키되 이것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아는 드래곤볼!!. 이 만화를 안본 사람이 있을까 하는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김성모의 <마계대전> 초반은 정말 재미있게 본작품으로 적의 레벨이 10-9-8-7...점점 강한 적이 등장하는 한국의 대표 만화다. 2추까지 총 46권이 나온 대작이지만 전부 다 보고나면 살짝 ..^^:;;;



네 번째 만화에서 주인공도 중요하지만 조연도 중요 하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최근 신인작가들의 만화를 보면 종종 주인공 혼자서 모든 것을 사건을 해결하여 이야기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스토리 전개 방식보다는 주인공과 함께 조연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풀어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때 조연들이 등장하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그 타이밍은 대부분 주인공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인공을 도와주거나 반대로 조연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이야기의 흐름이 끊김 없이 부드러워 진다. 

그래서 좋은 작품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주인공과 인연을 맺은 사람으로 등장 시킨다.
문정후의 만화 <용비불패>에서 보면 주인공 용비를 제외한 조연 캐릭터 들은 이미 용비와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다.
거기에 중요한 조연중 한명은 아예 용비의 약혼녀로 등장한다. 이렇게 주인공과 긴밀(?)한 인연이 있는 인물들을 조연으로 등장 시킨다면 좋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간혹 그렇지 못한 만화속 조연들로 인하여 만화를 제작하다보면 조연들이 마구 날뛰어(?) 그들으 컨트롤에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문정후의 <용비불패> 필자가 본 만화중에서 주인공인 용비와 조연들의 활약이 가장 잘 어울어져 있는 2작품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슬램덩크)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조연들로 인하여 이 만화는 명작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다섯번째 세계관 설정과 설명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만화계의 대다수 작품들이 판타지였다. 만화작품이 판타지라서 문제가 아니라 세계관 설정이 문제였다. 
주인공의 이름이라든지 각 세계관 설정, 사용하는 스킬의 이름 등이 너무 어려워 보는 이로 하여금 지치게 만든다.
(이러한 작품들은 매니아는 형성할 수 있으나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판타지의 대부분이 또한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로드만화의 형식을 띄고 있는데, 이 경우 각 나라가 위치한 지형 등을 설명한 것이 없어 독자로 하여금 만화가 어렵게 느껴지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만화에서는 세계관이나 여러 지형등의 설명 페이지를 만들어 넣거나 또는 만화에서 주인공&조연들의 대사로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설명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나가노 마모루의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우주전쟁이 주 소재인 이 만화는 멋있는 매카닉과 참신한 소재로 흥미를 이끌었으나 작품이 늦게 나오고 세계관이 너무 방대하여 보기에 조금 어렵다. (다음권은 언제쯤 나올런지 궁금)




지금까지 어떻게 해야 좋은 만화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지 알아 보았다. 물론 이것은 필자 개인의 생각이며 100% 정확한 것은 아니다. 다만 나는 이러한 방법들이 최적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다음엔 만화스토리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화스토리작가로서의 삶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한다.

※ 여기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만화규장각이 원 출처임을 밝힌다. (www.kcomics.net)

어떻게 해야 좋은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까?- 걍 열심히 취재하고 쓰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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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화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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